HD현대일렉트릭, '차세대 전력' 스타트업 발굴

HD현대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업 HDE'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6월부터 ▲차세대 전력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파워업 HDE' 프로그램은 실증사업(PoC) 중심으로 운영되며 선정된 스타트업은 개발비 지원, 기술 검증,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HD현대일렉트릭 실무진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와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업 HDE' 킥오프 행사에서 임직원과 협업 기업으로 나선 블루포인트·플러그앤플레이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실증이 완료되면 후속 투자, 공동 사업화, 장기 파트너십 등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특히 선발된 스타트업은 HD현대일렉트릭 설비를 활용해 기술 검증을 할 수 있어 개발 인프라가 열악한 스타트업에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킥오프 행사에서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진정한 도전과 혁신이 꼭 필요하다"며 "미래 전력 신사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전력 분야의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에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블루포인트, 액셀러레이터 기업 플러그앤플레이가 함께한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