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덴버서 릴레이 'K-관광 로드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관광객의 국내 유치를 위해 뉴욕에서 릴레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치프리아니 이벤트홀에서 국내외 주요 관광업계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관광에 대한 발표와 토크쇼,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미국은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4번째로 많은 국가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미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1.5% 늘어난 130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같은 미국인 관광객 확대 추세를 이어가고자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뉴욕에서 지난 25일 열린 K-관광 로드쇼에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와 각 분야 전문 여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세요'란 주제로 비교적 덜 알려진 지역의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오전에 별도로 열린 행사에서는 국내 항공사,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등 19개 기관이 참가해 미국 현지 여행사들과 약 240건의 판촉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교육 특화 여행사인 스튜던트 유니버스, 채식주의자를 위해 K-비건 여행상품을 개발한 스카이 베케이션스에 방한 상품 개발 공로를 인정해 한국관광 어워드도 수여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미국 현지 여행업계 수요에 맞는 고급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예술 애호층을 위한 K-아트 투어와 함께 비건, 클래식 음악 공연단체 등에 맞춘 관광 마케팅을 전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28일에는 덴버에서도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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