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민주정부 성공에 최선
'친명·비명·수박' 분열과 결별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27일 "오늘 이후로 민주당답게 더 크게 단결하자"며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더 크게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저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확신한다"며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내란과 대선의 안개가 걷히고 나면 더 깊은 경제위기의 절벽이 나타날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 가장 민주당다운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눈물, 국민통합을 향한 노무현 대통령의 외침, 팬데믹에 맞선 문재인 대통령의 분투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역사"라며 "지금의 이 경제위기와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제 민주당답게 더 크게 하나 되자. 그 힘으로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자"며 "민주당 내부의 민주주의부터 더 크게, 더 깊게 만들어가자고 간절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친명이니 비명이니 수박이니 하는 분열과 배제의 언어와 이제 결별하자"며 "우리 모두는 민주당의 이름 아래 하나"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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