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24일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국내 혁신기업 육성 및 벤처시장 발전 논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에서 열린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2025 행사에 참석해 축사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금융위원회 사진제공.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에서 열린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2025 행사에 참석해 축사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금융위원회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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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국내 혁신기업 육성 및 벤처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과제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지난 23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KDB 넥스트라운드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과 VC를 연결해주는 국내 최대 벤처플랫폼이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라운드를 통해 리벨리온, 아모지와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세번째로 개최된 오늘 실리콘밸리 라운드에서는 더 큰 결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열정과 혁신의 의지가 가득한 한국 벤처기업들의 성장잠재력을 알아봐 주시리라 믿는다"며 "한국과 미국의 혁신기업가 및 투자자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동반성장하는 협력적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혁신 분야 자본확충을 견인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정부는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증권사 운용규제 개편, 은행의 위험가중치 규제 합리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산업은행에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설치해 인공지능(AI)·바이오테크·2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24일에는 한미 벤처캐피탈(VC) 및 미국계 기업벤처캐피탈(CVC) 등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 벤처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는 미국 현지 VC와의 간담회와 현지에 설립된 한국계 VC와의 간담회로 나누어 진행했다. 실리콘밸리 벤처 생태계의 특징, 투자대상 발굴부터 투자자금 회수까지 벤처생태계 전반의 발전 방안 및 한미 협력적 투자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리콘밸리가 세계 기술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애플, 엔비디아, 구글과 같은 글로벌 테크기업의 본사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것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리콘밸리에서는 혁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스탠포드 등 인근의 우수 대학을 졸업한 재능있는 인재들이 창업에 과감하게 도전하며, 다른 국가의 빅테크 기업들도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고 있다는 점이 건강한 벤처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벤처생태계 한미 네트워크의 핵심 '접점(node)'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금융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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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24일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 최대 CVC인 인텔캐피탈의 앤서니 린(Anthony Lin)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도 실시했다. 김 위원장은 면담을 통해 인텔캐피탈의 투자전략 및 최근 기술트렌드, AI 등 투자 관심 분야와 CVC를 통한 동반성장 모델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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