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궐위 안타까워...막중한 책임 느껴"
천안시장 권한대행인 김석필 부시장이 25일 "천안시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안정적이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전날 박상돈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궐위된 것과 관련해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판결로 시장이 궐위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라면서 "권한대행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정 공백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도 "천안시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게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생 안정▲스마트시티 조성▲스타트업 육성▲산업단지 개발 등 주요 정책들을 거론하며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조직이 안정됨과 동시에 복무 기강을 확립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에 대해선 "타당성과 효과가 있다면 당연히 이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약은 한 개인의 약속이 아니라 시민과 약속한 부분"이라면서도 "만약 효과가 없고 문제가 있다면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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