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490선 회복했으나 상승분 반납
코스닥, 등락 거듭하다 강보합세 마감
22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248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한미 정부의 관세 관련 협상과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보합권에 장을 시작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내린 14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4.21. 강진형 기자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2486.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장보다 0.29% 빠진 2481.18로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상승 전환해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외국인이 홀로 2429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7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 금속 업종이 전 거래일 대비 2.24%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증권 업종도 1.74%로 강세를 보였다. 이어 음식료·담배(1.08%) 보험(1.05%) IT서비스(0.84%) 전기·가스(0.64%) 통신(0.59%)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2.52%) 섬유·의류(-1.59%) 전기·전자(-1.03%) 부동산(-0.6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0.72%) SK하이닉스 (-1.59%) LG에너지솔루션 (-0.15%) 현대차 (-0.91%) 기아 (-1.36%)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0.28%) 셀트리온 (0.13%)은 소폭 올랐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716.12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0.56% 내린 711.4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지만, 마감을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32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3억원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1.94%) 종이·목재(1.62%) 금속(1.60%) 건설(1.58%) 일반서비스(1.26%) 운송장비·부품(1.04%) 등이 올랐고 통신(-1.89%) 금융(-1.39%) 비금속(-1.33%) IT서비스(-0.99%) 기계·장비(-0.71%)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 (7.59%) 리가켐바이오 (5.44%)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알테오젠 (0.65%) 펩트론 (0.97%)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0.32%) 에코프로 (-0.32%) 레인보우로보틱스 (-0.35%) 휴젤 (-1.55%) 클래시스 (-0.16%) 등은 내렸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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