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소방재난관리학과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제14회 광주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각각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소방안전본부 주최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심폐소생술 기술을 익히고 공유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심정지 발생 상황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 행동을 주제로 발표 경연을 벌였다.
소방재난관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조선소방대' 팀은 '카페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을 주제로 교내 카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을 익살스러운 연극 형식으로 표현했다.
경찰행정학과 학생들 중심으로 구성된 '하트비트' 팀은 '시간을 거스르는 4분'을 주제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 팀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무대 표현력과 심폐소생술 대처 능력을 발휘해 각각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방재난관리학과는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으며, 경찰행정학과는 첫 출전 만에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조선소방대' 팀 정재성 학생은 "다양한 심정지 상황을 체험하면서 실질적인 심폐소생술을 배울 기회였다"며 "주위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트비트' 팀 채지은 학생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골든타임 4분' 내에 적절한 조처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실제 상황이 닥치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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