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방문해 성금 전달
국립청소년해양센터서 배식 봉사도 펼쳐
경북 상주시새마을회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군을 찾아 성금 전달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온정을 전했다.
상주시새마을회는 17일 영덕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3월 말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영덕까지 번지며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에 상주시새마을회는 피해가 집중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각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상주시 24개 읍면동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7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추가로 마련, 피해지역 복구와 성금 지원에 총 1200여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에는 상주시새마을회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영덕읍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임시거주시설을 방문,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새마을회도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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