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5일까지 '강추위'…최대 20㎝ '눈'

한낮 영하권…시간당 1~3㎝ 많은 눈
차량 감속 운행·등산객 안전사고 유의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1~3㎝ 수준의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송보현 기자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와 함께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1~3㎝ 수준의 큰 눈이 내리겠다.

광주와 전남은 3일부터 시작된 눈이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오는 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남북서부 5~20㎝, 광주와 전남 서부 5~15㎝, 전남 동부 3~10㎝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북서부 5~20㎜, 광주와 전남 서부 5~10㎜, 전남 동부 5㎜ 내외다.

다음날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담양·곡성·구례 -9도, 장성·화순 -8도, 영광·나주·영암·장흥·보성·순천 -7도, 광주·함평·무안·강진·고흥·여수·광양 -6도, 신안·목포·진도·해남 -5도, 완도 -4도 순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영광·장성·담양·화순·구례·곡성·보성 -2도, 함평·무안·나주·목포·영암·장흥·강진 -1도, 신안·진도·해남·완도·고흥·순천·광양·여수 0도 순으로 전날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2~3.5m, 남해 앞바다 1.5~2.5m로 일겠다. 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