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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중등 2030’ 수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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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연구회, 29팀 교사 159명 구성

전남도교육청이 미래교육 혁신 모델인 ‘2030교실’ 확산을 위해 ‘중등 2030 수업 연구회’를 꾸리고 대대적인 수업 혁신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9개 팀 159명의 교사로 구성된 '중등 2030 수업 연구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29개 팀 159명의 교사로 구성된 '중등 2030 수업 연구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29개 팀 159명의 교사로 구성된 '중등 2030 수업 연구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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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는 올해 2030교실 수업 공모에 선정된 교사들을 중심으로 각 소속 학교에서 교내 수업 나눔을 통해 2030교실 수업을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30교실은 생성형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주도적 학습을 핵심으로 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토론을 진행하고, 과학 실험 데이터를 시각화 도구로 분석해 첨단 기술을 수업에 접목한다. 또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교과 간 융합학습을 추진하며,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교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수업 연구회는 지난 13일 여수에서 연찬회를 개최해 2025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연찬회에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주거 디자인’ 프로젝트 등 혁신적 수업 사례가 공유했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구체적 수업 설계안이 제시됐다.


도교육청은 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기존 23개 미래교실수업 연구회를 멘토로 지정하고 1대 1 매칭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회는 학교 간 교류수업과 국제교류 수업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2학기에는 ‘2030수업축제’를 통해 혁신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2030 수업 연구회 교사들이 미래를 대비한 수업 혁신 활동이 이미 시작됐다. 도내 중등 교실이 미래 교육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연구와 실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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