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18일 더존비즈온 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업무 효율화 소프트웨어 신제품 아마란스10(Amaranth10)과 내년 본격화되는 인공지능(AI) 신사업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3분기에 970억원의 매출과 2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고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권오휘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Lite ERP’ 매출 성장 둔화에도 스탠다드ERP 내 아마란스10 전환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통합플랫폼을 제품화하면서 외주 용역비 감소로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이 올해 6월 통합데이터 기반 업무 생산성 향상 도구인 ‘One AI’를 출시했다"면서 "가입 고객이 2분기 200개에서 10월에 1000개로 가파르게 증가해 전체 유지보수 고객의 1%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One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및 활용 가능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소프트웨어 락인(Lock-in) 효과로 점유율을 가파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까지 One AI의 누적 가입 비중 5%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소 월 25만원의 과금 구조를 고려하면 분기 30억원 내외의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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