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토탈 솔루션 제공하는 기업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 지원 받아
다회용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그리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기유니콘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가운데 혁신성 등을 고려해 성장 가능성 있는 곳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아기유니콘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최대 50억원)을 지원 받는다. 올해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총 50개 기업이 선정됐다. 경쟁률은 약 4대 1을 기록했다.
더그리트는 다회용기를 제작-납품-수거-세척-재납품하는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다양한 일회용기를 대체할 수 있도록 36종의 다회용기를 표준화시켰다. 용기별로 QR코드를 부여해 생애주기 관리가 가능하다. 직영 세척장에서 하루 25만 개, 최대 50만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다.
더그리트는 아기유니콘 선정을 계기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위한 ‘ECIS’(이시스·Easy Circulating System)순환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더그리트가 개발한 반납기 ECIS는 OTA(Over-the-air programming) 기술이 적용돼 모든 종류의 용기 인식과 회수가 가능하다.
양우정 더그리트 대표는 “더그리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회용기 세척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일 세척량 100만 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다회용기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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