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갑 주워 파출소 갖다줬더니…순경이 '20만 원' 슬쩍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현직 경찰이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돈을 훔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9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 소속 20대 순경 A씨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해 12월 근무 중 20만3000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분실물로 접수한 뒤 2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분실물 접수 서류에 지갑에 3000원이 들어있었다고 적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갑을 되찾은 시민이 20만원이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민원을 넣었고, 지갑을 최초 습득해 지구대에 맡긴 시민이 "주웠을 당시 20만3000원이 들어있었다"고 진술하면서 A씨는 지난 2월 말 피의자 신분으로 서대문서에 입건됐다.


A씨는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지구대 내 CCTV 영상 등 수사 결과 혐의가 의심될 만한 정황이 파악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측은 검찰 처분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이 시민이 습득해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현금 200만 원을 꺼내 챙긴 사건도 있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