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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단숨에 '제3당' 등극…'징역형' 조국 국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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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尹정부 압박 강화 전망
대법 징역형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

조국혁신당 단숨에 '제3당' 등극…'징역형' 조국 국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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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걸고 제22대 총선에 나선 조국혁신당이 원내 3당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사법 리스크'가 있는 조국 대표는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국회 입성에 성공하게 됐다.


11일 오전 3시39분 기준 전국 비례대표 개표율이 68.41% 진행된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23.47%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8.01%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이 26.23%로 뒤를 이었다. 개혁신당은 3.43%를 기록 중이다.


앞서 나온 출구조사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12~14석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초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걸고 나선 신생 정당이 단숨에 원내 3당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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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가 지난달 3일 신당 창당 대회를 열었을 때만 해도 이 같은 결과를 내다본 사람은 많지 않았다.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냈다.


하지만 이후 조국혁신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뛰어넘는 지지를 받으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조 대표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검찰 독재를 비판하며 '김건희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윤 대통령과 검찰에 대한 강력한 공세가 야권 지지층을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 대표는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서울대 교수에서 해임되고 아내 정경심씨가 4년형이 확정돼 복역한 만큼 지지층의 동정론을 키웠다는 해석도 나온다.


조 대표는 비례 순번 2번으로, 안정적으로 국회에 입성할 전망이다.


조 대표는 전날 투표 종료 직후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민주당과 함께 윤석열 정부를 향한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 발의 등을 공언한 상황이다.


다만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다.


만약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되면 조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할 뿐 아니라 2027년 3월 대선 등 정치 활동이 막힌다. 물론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 환송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지지만 1·2심에서 모두 유죄가 나온 만큼 가능성이 크진 않다는 분석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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