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녹색 산책 공간이 가득한 신금호역
서울 성동구 금호동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세월을 안은 낡은 가게, 옛집 등은 거의 사라진 동네 중 하나다. 여전히 친근하고 편안한 골목이 곳곳 남아 있지만 금호동은 어느덧 녹색 산책 공간으로 둘러싸여진 신(新)주거지역으로 거듭났다. 이번에 소개할 지하철 도보 코스인 5호선 신금호역은 서울남산길이 지나는 금호산 정상에서 멀리 한강과 다리들, 솟아오른 마천루의 풍경을 담았다. 예전 시절의 금호동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걷다가 추억을 회상해볼 수 있는 코스다.
먼저 갈 곳은 응봉공원이다. 5호선 신금호역 2번 출구 나와서 뒤돌아 50여m만 걸으면 된다. 응봉공원은 배수지 위 공간에 운동장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한 곳이다. 조경시설, 잔디광장, 테니스, 게이트볼, 배드민턴장에 우레탄 도보산책길도 조성돼 주민들의 생활체육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다음은 금호산이다. 금호산은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걷는 도심 속 산책로 코스 중 가는 낮은 산이다. 해발이 130m에 불과한 작은 산이다. 산책 난도가 낮은 데 더해 봄에는 산 전체가 노랗게 물드는 개나리가 만개한다.
응봉근린공원에서 금호터널을 지나 약 280m 걷다보면 매봉산공원에 이른다. 금호동과 한남동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남산길 진입의 길목이다. 산자락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팔각정은 서울시가 선정한 10대 경관명소이자 야경 포인트다. 한강과 강남, 강동권이 한눈에 들어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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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올 때는 서울숲 남산길 조성된 안내에 따라 그대로 내려와 버티고개로 가는 것이 편하다. 6호선 버티고개역 3번 출구에서 오늘의 코스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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