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도 붕괴 사고 공식 사과...“책임 통감,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고 원인이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부실 때문이라는 정부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고개를 숙인 것이다.
6일 LH는 홈페이지에 이한준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사고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사과문에는 앞으로 건설사업관리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한편 하루 전인 5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 설계 단계부터 시공·감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조사위는 LH가 책임진 설계도부터 문자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지하주차장 기둥에 지붕을 떠받치는 철근다발인 '전단보강근'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지만, 설계도엔 지하주차장 기둥 32개 가운데 절반가량인 15개엔 철근다발을 안 넣어도 되는 걸로 표시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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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LH는 시공사가 품질관리계획에 따라 품질관리를 적절하게 하는지 연 1회 이상 확인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이를 확인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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