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後 교역 2배로 늘어…대미 수출 증가세
24일 한미동맹 70주년 세미나
안덕근 "안보동맹→경제동맹 발전"
지난해 한국-미국 간 교역 규모는 1916억달러로, 2011년 1008억달러에서 약 10년 새 2배가량으로 증가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오후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관세정책 및 통관이슈 사례 세미나'에 참석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양국 간 투자 규모 역시 대폭 늘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한국 투자 규모는 2002~2011년 439억달러에서 2012~2021년 1495억달러로 3.4배로, 한국에 대한 미국 투자 규모는 2002~2011년 243억달러에서 2012~2021년 480억달러로 2배로 증가했다.
안 본부장은 "한미 동맹은 한미 FTA를 기점으로 기존의 안보 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발전했다"며 "기업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중요한 만큼 정부도 투자유치와 우리 기업의 대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이 어려움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호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무역협회, 한미경제협의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관세청, 미국관세국경보호청(CBP)이 공동 주최했다. 양국 관세정책과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관 관련 사례를 공유하여 기업의 관련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관세청과 미국관세국경보호청 담당자들이 참석해 관세 관련 이슈, 전자거래·지재권, 원산지증명, 외환거래 등에 대한 양국의 정책을 소개하고 기업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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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안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의장은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 경제 협력은 양국 동반자 관계의 핵심 요소”라며 “한미 간 경제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호 관세정책과 현안 등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1분기 대미 무역흑자는 72억달러를 기록했고 당분간 대미 수출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가 관세협력 증진은 물론 양국 간 산업협력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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