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20%↓…보조금 축소 영향
현대자동차·기아의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가량 줄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유럽 각국에서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을 줄인 영향이다.
19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기아가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한 3만3831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기아 니로 EV(8758대)와 EV6(8574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50,0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2.04% 거래량 1,690,524 전일가 539,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후원 지속…2034년까지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코스피, 장중 7400선 위로…'27만전자' 도달(상보)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기차는 유럽에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2021년 5월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5가 누적 5만5000대를 넘어섰고, 같은 해 7월 출시된 EV6는 4만5000대 이상 팔렸다. 올해 1분기에는 아이오닉 5가 6114대, EV6가 8574대 팔렸다.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오닉6는 올해 1분기에만 2000대 가까이(1935대) 판매됐다.
유럽에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최근 각국 정부는 보조금과 세금 혜택 등을 줄이고 있다. 독일 정부는 작년까지 4만유로 미만 전기차 구매 시 최대 60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4500유로로 규모를 줄였다. 4만~6만5000유로 전기차 보조금은 3000유로로 감소했다. PHEV와 HEV 보조금은 없어졌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국가들도 차츰 보조금을 줄이는 추세다. 노르웨이 정부는 올해부터 차량 부가가치세와 중량세(차량 무게에 따라 매기는 세금)를 전기차에도 다시 부과하기로 했다. 스웨덴도 지난해 11월 이후 전기차 국가 보조금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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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4,6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39% 거래량 1,124,784 전일가 154,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지난달 27만7188대 팔았다…국내서 28년만에 현대차 넘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동반 상승세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는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전년대비 4.7% 증가한 28만2193대를 팔았다. 1분기 점유율은 현대차가 4.1%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감소했고 기아가 4.6%로 0.7%포인트 줄었다. 현대차·기아 합산 점유율은 8.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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