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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종 감염병, 권역별 의료체계로 대비…질병청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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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감염병전문병원 5개소 지정

질병관리청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중심으로 질병청과 각 시·도가 참여하는 '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수도권), 순천향대천안병원(충청권), 조선대병원(호남권), 칠곡경북대병원(경북권), 양산부산대병원(경남권) 등 5개소가 지정돼 건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향후 신종감염병 환자의 진단·치료 및 검사, 권역 내 공공·민간의료기관 전문인력 교육·훈련, 환자 중증도에 따른 병원 배정·전원 조정 등 권역 내 감염병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질병관리청 전경.[사진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전경.[사진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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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미래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중앙 주도의 의료대응에 한계가 있고, 행정구역 경계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으면서 병상·의료인력 등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권역별 의료대응체계 구축을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 내 감염병 대응 인력·장비 등 현황 조사 ▲병상자원 확보·배분·조정계획 ▲환자 의뢰·이송체계 운영 ▲감염병대응의료인력 대상 현장 실무 교육 계획 등을 포함해 신종감염병 의료대응계획을 수립한다. 다양한 신종감염병 유행상황에 따른 환자 의뢰·회송을 위한 공동대응상황실 운영과 상황별 각 기관 역할 등을 모의훈련으로 점검하게 된다.


특히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기획해 신종감염병 의료대응계획 고도화를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감염병으로 인한 초과사망을 예방하고, 효율적인감염병 대응 자원 활용을 위해 권역 차원에서의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향후 본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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