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찬 도시락, 퀄리티 ‘아쉽’
타사 도시락과 비교돼
원더밥은 아이디어 상품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000원대 6찬 도시락이 나왔다는 소식에 이마트24를 찾았다. 애플리케이션(앱) 예약구매가 불가능했고, 편의점 다섯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구매할 수가 없었다. 왜 이렇게 매장마다 상품이 없냐고 물으니 한 가맹점주는 "퀄리티가 떨어져서 발주를 안 했다"고 말했다. 결국 편의점주에게 부탁해 이틀 뒤 도시락 3종을 수령했다.


[편의점 어드벤처]'39도시락' 가격은 좋은데 양이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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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도시락과 42도시락을 보자마자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훌륭하나 구성 자체가 타사 도시락과 너무 비교됐다. 패키지에는 ‘꽉 찬 실속 그 자체’, ‘#가성비밥’, ‘#엄마손맛’ 등 문구가 적혀있지만, 공감이 되지 않았다.

39도시락은 소시지 야채 볶음, 감자 햄야채볶음, 표고버섯 마늘종 볶음, 야채 감자 크로켓·계란옷 해물 완자·한입 돈가스, 볶음김치, 밥이 담겨있다. 소시지 야채 볶음은 소시지 5조각, 양파, 피망이 들어있는데 맛은 무난했고 양은 아쉬웠다. 감자 햄야채볶음은 적당하게 잘 조리됐으나 결국 햄 반찬만 두 종류가 들어있던 셈이다. 표고버섯 마늘종 볶음은 버섯은 쫄깃했고 마늘종과의 비율이 좋았다. 야채 감자 크로켓·계란옷 해물 완자·한입 돈가스는 눅눅해서 별로였다. 케첩이 밑에 뿌려져 있는데 별도로 동봉하는 편이 좋겠다.


42도시락은 제육불고기, 브로콜리 볶음, 해물 완자, 소시지 야채 볶음, 볶음김치, 밥으로 구성돼있다. 메인 반찬인 제육불고기는 최신 트렌드와 달리 옛날 방식으로 야채가 함께 들어있다. 맛은 맵고 달곰한데 양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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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밥은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생각된다. 밥과 볶음김치로만 구성돼있는데 가격이 1500원에 불과하다. 일반 브랜드의 즉석밥과 볶음김치를 따로 구매하면 3500원은 드는데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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