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공범 추가 인지…수사 확대

경찰이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마약 살포를 지시한 중국의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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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에서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동시에 여권 무효화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2명씩 2개 조로 나뉜 살포책들은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라며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설문조사를 이유로 부모의 번호도 알아내 자녀의 마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 전화를 걸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들은 피해 학생의 학부모에게 자녀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1억원 송금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한 명은 이전에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중 여성 한 명은 보이스피싱 대면 수거책으로 활동한 내역이 있다"며 "총 11건으로 2억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피의자 중 아르바이트생 2명은 마약인 줄 모르고 호기심에 음료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37) 수사와 관련해선 "마약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공범을 추가로 파악해 수사하고 있으며,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 관저 이전 관여 의혹을 받는 역술인 천공에 대해선 "CCTV분석은 종료됐다"며 "지난주 변호인을 통해 천공 본인이 용산 관저 이전과 관계가 없다는 의견 진술서를 경찰에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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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에 대해선 "박 대표는 체포 후 석방한 상태"라며 "향후 조사는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동권 보장 시위를 벌이며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고 도로를 점거한 혐의(집시법 위반 등)로 수사를 받고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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