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국내 완성차 업체 5개 사의 글로벌 판매량이 70만대를 넘었다.


3일 완성차 5개사(현대·기아·한국GM·르노·KG모빌리티)는 올해 3월 국내외 시장에서 73만241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60만9577대) 대비 19.8% 늘어난 수치다.

특히 현대차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고, KG모빌리티도 신차 토레스의 상승세로 내수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수출 호조와 더불어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앞세운 한국GM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40.9% 늘어난 7만 4529대를 판매했다. 그랜저(1만916대), 포터(1만282대)가 1만대 이상 팔리며 다시 한번 베스트셀링 모델의 위상을 확인했다.

기아는 3월 한 달 동안 국내 시장에서 5만304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로 6809대 팔렸다.


쌍용차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는 신형 토레스의 위력으로 2년 4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3월 KG모빌리티는 전년 동월 대비 74.5% 증가한 8904대 판매했다. 신형 SUV 토레스가 6595대 팔리면서 브랜드 내 단일 모델로 역대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수출을 기다리는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GM]

수출을 기다리는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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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서도 부품 공급 완화와 신차 효과로 개선세가 이어졌다. 현대차는 3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보다 17.4% 증가한 30만7356대를 판매했다. 기아도 9.2% 늘어난 22만4911대를 팔았다.


한국GM은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 수출 호조로 해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4.2% 늘었다. 3월 한 달간 3만9082대를 수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1월과 2월 국내 자동차 업계 수출에서 SUV 부문 수출 차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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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4% 늘어난 1만2985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6160대를 포함해 1만939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2037대가 수출됐다.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6%, 241% 늘어난 수치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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