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는 박희덕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3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1968년생으로 부산 동천고와 동아대 응용통계학과를 거쳐 중앙대 제약산업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조아제약 입사 후 생산, 물류, 위탁생산(CMO) 등의 업무를 맡아오다 2013년 팜젠사이언스에 영입됐다. 이후 특수사업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생산본부장을 거쳐 2019년 대표로 선임돼 경영을 총괄해 오고 있다.
박 부회장은 사원으로 입사해 상장 제약사의 대표까지 오른 인물로 영업전략 변화와 사업영역 확장으로 취임 전 891억원이었던 연 매출 규모를 지난해 1509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완전 자율복장 도입, 직급 단순화와 호칭 통일 등 유연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도입하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불과 2년 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우리가 2000억원이란 목표를 갖게 된 건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회사의 성장이 곧 여러분의 행복이 되도록 팜젠사이언스를 가장 멋진 기업으로 만들어 노력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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