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에서 산불진화 활동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주불 진화에 주력하는 중이다.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시커먼 연기와 함께 번져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시커먼 연기와 함께 번져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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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전날 충남 홍성군 서부면(오전 11시께)과 대전 서구 산직동(낮 12시 22분께) 각각 발생했다.

홍성 서부면 산불은 3일 오전 8시 기준 진화율 69%를 기록 중이며 산불피해영향구역은 935㏊로 추정된다. 남은 화선의 길이는 6.2㎞로 전체 20.0㎞ 중 13.8㎞ 구간의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서부면 일대 마을주민 236명이 인근 학교와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하고 주택 30채와 창고 등 30동, 양곡사당 1동, 기타 1동 등 건물 62채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일출에 맞춰 산불현장에 헬기 17대를 투입해 진화활동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여기에 현장에는 진화인력 2983명이 순차 투입될 예정으로 오전 중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것이 산림당국의 목표다.


대전 산불현장에도 헬기 16대가 투입돼 진화활동을 진화하는 중이다. 오전 9시 현재 산불 진화율은 70%(오전 5시 62%)로 높아졌다. 밤사이 1820여명의 진화인력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결과다.


대전 산불의 피해영향구역은 398㏊로 추정된다. 잔여 화선은 4.8㎞(전체 16.1㎞ 중 11.3㎞ 진화 완료)다. 산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인근 요양병원 입소자와 주민 등 873명이 기성종합복지관 등지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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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대전 산불도 오전 중 주불을 진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장에선 초속 5~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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