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10원대 상승…국제유가 불안
원·달러 환율이 3일 장중 1310원을 넘어서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306.2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10원 안팎을 등락 중이다.
오전 9시5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12.50원이다.
미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 감소를 예고하면서 달러 강세가 심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지난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해 1월(5.3%)보다 낮았다. 전월 대비 0.3%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4%)를 하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올랐다. 이 역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1월 수치인 4.7% 상승보다 둔화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2일(현지시간)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하면서 환율 상승 압력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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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들의 감산은 국제유가를 끌어올려 물가에 부정적이다. 전 거래일 뉴욕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2.601로 전장보다 0.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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