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여의도 금융 허브 구축 사업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61일간, 국내외 건축가들의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공모 대상지는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9, 여의도 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529㎡, 총사업비 약 294억을 투입해 연면적 446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안 공모…여의도 금융 허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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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디지털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디지털금융 허브’ 역할로서 디지털금융 인재 역량강화,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인프라 및 스케일업 지원, 기존 지원시설 및 지역 간 유기적인 연계·결합을 위한 앵커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서울 핀테크랩/국제금융센터(SIFC)/국제금융오피스 등 기존 지원시설 및 여의도 금융중심지, 도심권 전통금융, 강남권 벤처자본 등 지역 간 연계·결합 등 디지털금융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심사품질 전문성 강화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설계공모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심사위원 사전간담회를 공모 공고 전·후 2회로 늘리고 심사 전 과정을 공개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설계공모 공고 후 심사위원회 사전간담회를 1회 운영하고 있었으나, 심사품질의 향상을 위해 이번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는 공고 전·후 2회 심사위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2019년 최초 종이없는 ‘디지털 공모·심사’의 전환으로 시민들에게 열린 공개심사 방식을 적용해왔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설계공모 제도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30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참가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6일에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설계안 접수, 이후 기술검토와 두 차례의 작품심사를 거쳐 6월23일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외 건축사는 모두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심사위원은 총 6명으로 권현철 에이그룹건축사사무소 부사장, 김현정 그라운드 건축사사무소 대표, 맹필수 홍익대학교 교수, 이은경 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진오 (유)건축사사무소 더사이 대표가 참여한다. 예비 심사위원으로 한태희 건축사사무소 클라우드나인 대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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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여의도에 국제금융도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 건립이 본격화됐다”며, “재능있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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