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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구닥다리 진보대학생'? 장예찬-이기인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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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이기인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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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준석계'의 선거운동을 "구닥다리 진보대학생같은 느낌"이라고 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향해 이준석계 중 하나인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장 후보가 보여주는 작금의 행동이야말로 구닥다리 진보대학생스러운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이 후보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네거티브는 결코 없다고 선언했던 장 후보가 본격 네거티브에 나섰습니다. 전당대회장에서 지역의 현안을 말하는 것이 ‘지역 시의원들이 말할법한 공약이라 참신하지 않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구닥다리 진보대학생까지 운운하더라"며 장 후보를 저격했다.

앞서 장 후보는 자신의 SNS에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이 인터뷰에서 장 후보는 최근 이준석계 4인방(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이 대구 동성로 앞에서 춤을 추며 유세를 한 것이나 지역 시의원들의 지역 공약을 언급한 것을 두고 "구닥다리 진보대학생같은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가 이준석계를 대표해 장 후보 비판에 나선 셈이다. 그는 "제주도의 비싼 택배비 문제가, 원전에 대한 인식과 산업 유치의 가능성이, 호남의 교통 문제가 지역 지방의원에 국한된 것이라는 편협한 의식도 문제지만, 지방의원을 한참 낮잡아보는 권위 의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네거티브 안 하겠다는 본인과의 약속을 스스로 저버린 점이 제일 안타깝다"며 "본인이 했던 과거의 발언, ‘한 입 가지고 두말하는 사람들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는 말을 기억한다면 다른 후보를 가열차게 비난하는 지금, 자신의 입을 스스로 찢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장 후보가 지난 2012년 자신의 SNS에 '무조건 심상정'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현했던 것을 언급하며 "아직도 심상정을 지지하나, 장 후보가 보여주는 작금의 행동이야말로 구닥다리 진보대학생스러운 행동"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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