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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89% "10월 금통위 50bp 인상 예상"

최종수정 2022.10.07 12:21 기사입력 2022.10.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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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이 오는 12일 개최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7일 '2022년 11월 채권시장지표' 자료에서 설문조사 응답자의 89%가 50bp 인상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6%는 75bp, 5%는 25bp 인상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 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손을 들어줬다.

금리 인상 근거로 두 가지를 꼽았다. 급격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이다.


종합 BMSI 조사 결과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95.8로, 전월 대비 5p 상승했다. 금리전망·물가·환율 등 부문별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BMSI는 채권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금리 방향과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한다.

금리전망 BMSI는 97.0으로, 전월(54.0) 대비 크게 개선됐다. 금투협은 "주요국이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및 영국발 리스크 완화 등으로 11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40.0%(전월 61.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21.0%p 하락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7.0%(전월 15.0%)로 전월대비 22.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지난달 보다 나아졌다. 물가 BMSI는 86.0으로, 전월(68.0)보다 올랐다. 국제유가 오름세 둔화 등으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2개월 연속 축소되면서 11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응답자의 23.0%(전월 35.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2.0%p 하락했다.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68.0%(전월 62.0%)로 전월대비 6.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개선됐다. 환율 BMSI 45.0으로 전월(28.0) 대비 증가했다. 영국 감세안 철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에 11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자의 58.0%(전월 73.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5.0%p 하락했다.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39.0%(전월 26.0%)로 전월 대비 13.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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