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출장길서 기자 간담회
"'위즈덤 테크놀로지' 시대 열어야"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화 힘쓸 것"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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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똑똑한 것보다 나은 건 슬기로운 것입니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양극화를 해결하는 '위즈덤 테크놀로지(현명한 기술)'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스타트업 서밋' 등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다.

이 장관은 "기술은 국가와 대륙, 계층 간 양극화를 수반한다"며 "산업혁명이 발생할 때마다 신흥부자를 만들면서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4차 산업혁명도 기계문명을 가속화 시키면서 북방부와 남방부 간극이 심해지고, 동서양의 문화적 화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동서남북을 하나로 가져갈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이 해답으로 제시한 건 위즈덤 테크놀로지다. 즉 지혜와 현명함, 덕을 내제한 기술로 세계적인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똑똑하다'를 넘어서서 덕을 수반하는 지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 덕이 붙으면 위즈덤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5G,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통합을 테크로 이루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기부의 아젠다(의제)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제 체제로 인한 상생이 담긴 부의 재창출, 그에 대한 현실적인 첫 전술은 납품단가 연동제"라며 "그 다음으로는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를 할 것이다. 콘텐츠, 컨설팅도 (제값 받기를) 하고. 그럼 우리는 지식경제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장관은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 추진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그는 "대내외적인 경기가 안 좋아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위기를 잘 넘겨야 하지만, 엄청난 변화의 기회가 목전까지 와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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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기부는 미래를 준비하면서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는 사명감이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선 글로벌화 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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