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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의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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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늦여름의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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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미쉐린 가이드와 마켓컬리의 협업 프로젝트,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의 요리들을 밀키트로 선보였던 ‘미쉐린 가이드 앳 홈 밀키트 딜리버리’에 이어,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이벤트가 열렸다. 조리되지 않은 상태로 집으로 배송되었던 밀키트와는 달리, 이번 행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 선정된 떼레노, 라망 시크레, 묘미, 코자차의 셰프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서울숲 인근에서 픽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늘한 바람이 불며 비가 내리던 날, 미식을 즐기기 위해 서울숲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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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쉐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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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곳의 레스토랑 중, 내가 선택한 곳은 코자차. 코자차는 한국인(KO) 셰프가 만드는 일식(JA)과 중식(CHA)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전복과 샥스핀 등 다양한 식자재를 이용한 음식을 선보인다. 중식과 일식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를 넘나드는 요리를 만드는 곳이라는 설명에 마음이 끌렸다.

픽업 장소에 방문하니 붉은색 재킷을 입은 최유강, 오은열 셰프의 모습이 보였다. 이날 픽업 메뉴는 마파두부 덮밥과 멘보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이 조리되어 나왔다. 현장에서 조리된 음식은 친환경 펄프 용기에 포장된 후 미쉐린 가이드 로고가 그려진 쿨러백에 담겼다. 두 요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시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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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담긴 쿨러백과 함께 마켓컬리의 고 아웃 피크닉 매트를 픽업했다. 서울숲에서 매트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려 했으나, 아쉽게도 비가 와 실내로 자리를 옮겼다. 실내에서나마 피크닉 감성을 즐겨 보고자 도톰하고 폭신한 피크닉 매트를 깔고 음식을 펼쳐놓았다. 밀키트와 동일하게 붉은색 띠지가 둘러진 용기를 열자, 식욕을 자극하는 향이 풍겼다. 열 맞춰 담긴 동그란 멘보샤와 하얀 밥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라간 마파두부의 비주얼 역시 일품이었다. 다만, 두 요리 모두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식사보다는 안주나 피크닉 간식으로 적당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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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온기가 남아 있는 마파두부를 먼저 맛봤다. 잘 알고 있는 그 마파두부 맛과는 완전히 다르다. 강렬하고 과감한 향신료 맛이 입안을 휘감는다. 마라처럼 맵싸한 맛이 보드라운 두부에 스며들어 있다. 쌀밥과의 조화는 두말할 필요 없이 완벽하다. 그런가 하면, 멘보샤는 화이트 트러플 소스의 풍미가 환상적이다. 담백한 새우의 맛과도 잘 어우러진다. 바삭하게 튀겨낸 빵, 톡톡 터지는 새우의 식감 역시 좋다. 향신료 맛이 강한 마파두부, 느끼하지 않은 멘보샤. 직접 맛보니 두 요리가 코자차의 인기 메뉴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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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와 마켓컬리의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직접 요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밀키트보다 편리했고, 셰프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요리를 레스토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편하게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이었다. 늦여름의 작은 소풍을 근사하게 만들어 준 이 멋진 프로젝트, 피크닉 떠나기 좋은 계절이 올 때마다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다.



사진=김보미




김보미 인턴기자 jany69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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