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본격 여름 휴가…오후 2~6시 교통사고 발생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7말8초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시행으로 통행량이 감소하면서 교통사고가 8.1% 감소했지만 올해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후 여름 휴가철(7월16일~8월15일)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2020년과 지난해 휴가철 교통사고 사망 및 중상자수 비율도 각각 16%, 14.9%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휴가철 이동량이 전년대비 16.6%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교통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연구소에 따르면 그간 휴가철 피크기간(7월16일~8월15일)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월평균 사고건수에 비해 5.9% 증가했고, 사망자수도 평균 60명으로 월평균 사망자수 59명에 비해 2.5% 높았다.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에서 6시(29.72%)에 집중됐다. 야간시간대(오후10시~새벽5시) 사고발생률 또한 7.15%로 평일 평균(6.4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낮 시간 운행 중에는 점심식사 후 식곤증, 더위로 인한 주의력 저하 등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 충분한 휴식, 운전 중 주기적인 환기가 중요하다.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휴가일정을 여유 있게 계획해 최대한 야간 운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휴가철에는 주요 휴가지로 차량이 집중됨에 따라 강원(116%), 제주(106%)의 사고발생률이 크게 증가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사고발생률은 평소대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하계휴가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휴가 예정지역도 동해안권(24.7%)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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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여름 휴가철은 평소보다 높은 기온과 휴가지의 낯선 도로환경으로 인해 운전 시 주의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 이후 떠나는 휴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발 전 미리 차량 점검을 마치고 휴가지역에서 안전운전에 신경써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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