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돌며 태양광 발전 투자 속여 '수십억 원' 가로챈 일당 검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농촌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전남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태양광 설비 업체 대표 A(50대)씨 등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농민 20여 명에게 태양광 시설 계약금 명목으로 5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남 고흥·여수, 경남 함양·산청·의령 등 농촌 지역을 돌며 남는 땅에 전기 발전 시설을 설치하면 월 150만∼500만 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피해자들로부터 2천만∼3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은 뒤 잠적했고 업체명을 바꿔가며 범행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AD
경찰은 피해자 규모가 70여 명, 2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주 충남과 경기에 소재한 A씨 등의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의 행적과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