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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인구의 58%가 코로나19에 1회 이상 감염된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것과 달리 미국이 재유행 사태에서 비켜선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국민 과반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실시된 혈액 검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시작되기 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혈액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비율은 약 30%대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된 혈액 검사에서는 이 비율이 58%로 올라섰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세 이하 연령층에서 특정 항체 보유자의 비율은 지난해 12월에는 44.2%였지만 올해 2월에는 75.2%로 늘었다.

18세에서 49세 사이 연령층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64%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감염자의 비율은 50세부터 65세까지 장년층에선 50%, 65세 이상 노인층에선 30%대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인들이 이미 코로나19에 많이 감염됐기 때문에 최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미국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항체를 보유했다고 해도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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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진행한 CDC의 크리스티 클라크 박사는 "감염에서 생성된 항체를 보유했다고 해서 미래의 감염으로부터 반드시 보호받는다고 할 수 없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재감염이나 중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준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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