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선정
조전혁·조영달 후보 합류가 관건
조희연 교육감은 내달 출마선언 계획

이주호·박선영 여론조사로 재단일화…조희연 다음달 출마 선언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시교육감 보수·중도 진영 예비후보들이 내달 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 재단일화에 나선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는 27일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일화 방법과 일정 등에 대해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단일후보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결정하고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에 다른 후보들의 참여를 설득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경선 시기와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기구를 구성하고 타 후보 참여를 촉구했다.

이주호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선정하기로 합의했고 5월 초에 결론을 내려고 한다"며 "여론조사기관에 맡겨 1000명 내외로 설문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영 예비후보는 "지금처럼 난립한 교육감 후보들을 모두 모아 공정하고 투명하게 재단일화를 하고자 한다"며 "새 국면을 맞아 대한민국 교육이 리셋되고 미래의 희망을 심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다만 다른 단일화 기구를 통해 선정된 두 후보는 재단일화 참여 의사가 없는 상태다. 조영달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대해 "교육감 선거는 교육계에 맡기고, 교육계에서 출발하는 단일화로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관련자들을 참여시키는 토론회 등 여러가지를 통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호·박선영 두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해도 3명의 후보가 모두 출마할 경우 2018년 선거처럼 보수 진영 후보 간 표가 분산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다. 당시 선거에서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이 46.6%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박선영 후보는 36.2%, 조영달 후보는 17.3%를 각각 득표했다.

AD

3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교육감은 다음달 초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9일을 전후해 후보 등록과 출마선언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진보 진영에서는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최보선 전 서울시 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조 교육감은 "저에게 다른 경로가 없다. 장관 후보자가 자사고 정책을 역전시키려는 언급까지 나온 상황에서 기존 교육혁신의 길을 지키는 과제가 저에게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