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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공격을 전제로 한 핵실험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신무기 공개에 이어 핵 전력화를 강조해 내달 초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평가다.


북한은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무기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북한이 공개했던 ‘북극성-5ㅅ’ SLBM에 비해 길이가 길어졌고 탄두부가 커졌다. 군은 사거리와 탄두 중량을 확장해서 건조 막바지 단계인 3000t급 잠수함에 장착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을 겨냥한 ‘괴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도 공개했다.

그동안 개발해 온 미사일의 전력화를 알리기도 했다. 북한은 올 1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검수사격했다고 알렸다. 전력화를 마쳤다는 의미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지난해 10월 시험 발사에 성공한 ‘미니 SLBM’과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에 도색까지 마쳤다. 실전배치를 마쳤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북한이 전술핵 운용을 위해 개발했다고 밝힌바가 있어 대남 핵타격용이란 메세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은 핵개발을 통해 개발할 핵무기의 사용 목적과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한은 다음달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 수위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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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 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며 7차 핵실험까지 사실상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경량 핵탄두 공개 또는 핵을 싣는 신형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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