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래기업포럼]알리 이자디 "에너지 전환속도 부족"
'2022 아시아미래기업포럼' 강연
'넷제로(Net-Zero) 전환 : 파리부터 글래스고 그리고 그 너머로' 강연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신에너지파이낸스 APAC리서치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2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야심차게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문제는 현재의 전환 속도가 많이 부족합니다."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신에너지파이낸스(BNEF) APAC 리서치 대표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0회 2022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자디 대표는 ‘넷제로(Net-Zero) 전환 : 파리부터 글래스고 그리고 그 너머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11월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서 나온 글래스고 기후 협약은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했을 때 섭씨 2℃ 이하로 제한하는 파리 협정의 주요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문제는 세계 평균 표면 온도가 이미 산업화 이전 수준에 비해 1.1℃ 상승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력 분야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50년 동안 재생 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 분야의 투자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것들이 경제 논리로 이뤄지고 있는데 태양광 모듈과 풍력 터빈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품질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태양광과 풍력 등이 항상 가용한 것이 아닌 만큼 다른 재생 에너지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수소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수소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꼽힌다.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에 따라 그린수소, 블루수소, 회색수소로 구분한다. 알리 이자디 대표는 "현재는 그레이 수소의 단가가 가장 싸다"면서도 "2030년이 되면 그린수소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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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너지 투자 규모에 따라 2050년 세계 에너지에서 재생 에너지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적의 시나리오로 에너지 투자가 이뤄질 경우 2019년 기준 세계적에서 42% 차지했던 석유 에너지 규모가 오는 2050년에는 7%로 낮아지고 전기 에너지는 19%에서 49%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소 에너지 규모도 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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