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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에 '최대채권국'인 중국이 부채 재융자를 제안했다고 스리랑카 정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카라 고다헤와 스리랑카 내각 대변인은 중국이 스리랑카에 부채 재융자를 제안,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가 스리랑카와 협력하고 있으므로, 다른 국가들도 우리 나라에 대한 지원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미 세계은행(WB) 및 기타 기관으로부터 기관을 약속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논의는 아직 초기단계"라고 부연했다.

앞서 알리 사브리 스리랑카 재무장관은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IMF, WB 등을 방문해 외채 510억달러 가운데 일부에 대한 상환이 어려워진 스리랑카의 재무상황을 설명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스리랑카 경제는 코로나19와 포퓰리즘 정부로 인해 감세를 단행, 경제에 타격을 입었다. 외환보유고가 줄어들고 연료와 식량, 의약품 등이 부족해지자 산발적으로 폭력시위까지 진행되는 등 내부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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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는 중국으로부터 35억달러의 대출을 받았으며, 중국은 최대 채권국 중 한 곳이다. 퇴진 압박을 받은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지난 1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 부채 상환 구조조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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