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양재사옥<사진제공:현대차그룹>

기아 양재사옥<사진제공:현대차그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주우정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4,6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39% 거래량 1,124,784 전일가 154,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지난달 27만7188대 팔았다…국내서 28년만에 현대차 넘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동반 상승세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2분기 이후에도 반도체 이슈가 쉽게 꺼질 상황은 아니고 아마 올 하반기에도 차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이달 초 전망 대비 현재 상황을 보면 월초 차질 부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본부장은 이날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주 본부장은 "제어기분야는 5월쯤, 파워트레인분야 역시 3, 4분기부터는 큰 고비는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사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는 러시아 완성차 시장에서 2위 정도로 현지에 있는 현대차 공장에서 위탁생산하는 물량이나 국내에서 수출하는 물량이 상당하다. 러시아 사태로 당초 예상했던 현지 생산·판매 계획을 손볼 가능성은 있지만 글로벌 전체 시장을 놓고 봤을 때 대처가능한 수준이라고 봤다.


주 본부장은 "러시아 시장 내 직접 생산하거나 한국 수출물량 차질은 있지만 오히려 기존에 부족한 반도체를 다른 지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 돼서 일부 물량 차질 있다고 해도 다른 지역에서 만회할 수 있고 손익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사진제공:현대차그룹>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사진제공:현대차그룹>

원본보기 아이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재료비 부담이 늘었으나 환율로 상쇄할 만한 수준이라고 봤다. 아울러 생산차질이 장기화되면서 현재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 터라 인센티브(판매장려금)를 줄이거나 판매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 본부장은 "연초 계획했던 범위보다 원자개 가격이 높아 2분기 이후 재료비쪽에서 더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도 "재료비 상승을 만회하기 위해 전 권역에서 가격인상을 합리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인센티브를 지난해 평균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25% 이상 감액된 상황"이라며 "(판매할) 물량이 부족해 인센티브를 올릴 이유가 없어 상당부분 (비용을) 아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율에 대해서는 "달러를 포함한 환율 리스크에 노출된 금액(익스포져)을 1원당 220억원 정도로 잡고 있으며 당초 예상했던 환율은 1130원 수준"이라며 "원자재 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곧 시장의 어려움이 발생해 환율 절하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재료비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환율로 상쇄되는 부분도 상당하다는 뜻이다. 종합적으로 연초 짰던 사업계획이 아직까지는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 본부장은 설명했다.

AD

전기차 해외생산과 관련해서는 미국 내 전용공장이 아닌 기존 라인을 전환해 대응하겠다고 정성국 기아 IR 담당 상무가 답했다. 그는 "(각국) 규제나 수요환경에 맞춰 미국과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에 기존 생산라인을 전환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기차 수익성에 대해선 당초 계획한 대로 올해 5% 후반대, 2025년 8%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원료값이 오른 데 대해서는 "일정 부분 반영하는 한편 기술이나 공정 개선을 통해 절감해 수익성에 큰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