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속으로]한 달새 3배 뛴 일동홀딩스株…비용증가로 작년 실적은 우울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기대
일동제약 주가도 반등했지만
R&D 비용 늘어 영업손실 급증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일동홀딩스 일동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0230 KOSPI 현재가 9,250 전일대비 530 등락률 -5.42% 거래량 55,577 전일가 9,78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인사] 일동제약그룹 일동생활건강, 신임 대표에 박하영 상무 선임 일동홀딩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130억원에 추가취득 주가가 최근 한 달 동안 3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달 열린 자회사 일동제약의 주주총회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쏠린 것으로 추정된다. 일동제약 일동제약 close 증권정보 249420 KOSPI 현재가 24,65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5.01% 거래량 347,655 전일가 25,95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일동제약그룹, 창립 85주년 기념식 개최 일동제약 고지혈증치료제 '드롭탑', 아세안 3개국 추가 진출 [특징주]장초반 8%대 상승…R&D자회사 흡수합병으로 시너지 키우는 ○○제약 역시 세무조사 리스크를 딛고 다시금 반등하고 있다. 다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양사 모두 지난해 영업손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1만2600원에 거래됐던 일동홀딩스는 지난 22일엔 5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불과 한 달여 만에 309.52% 폭등한 것이다. 이 기간 일동제약도 20.67% 올랐다. 이는 두 종목이 속한 코스피 의약품 지수가 같은 기간 4.87%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주주총회 자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및 상용화 추진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과제에 역량을 집중해 더 많은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모두 지난해 영업실적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8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영업손실 92억원 대비 801.0% 늘어난 수치다. 일동제약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 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특히 당기순손실이 675.5% 급증한 1010억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의 연구개발비 증가가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일동제약이) 영업실적보다는 신약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상품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R&D 비용의 대폭 증가 등의 요인으로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했다"고 짚었다.
다만 올해는 R&D 비용의 증가 둔화로 적자폭 감소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상상인증권은 일동제약의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8.1% 증가한 6608억원, 영업적자는 200억원대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판매 제품의 매출 회복으로 연결매출의 성장세 전환과 R&D 비용 증가 둔화로 영업적자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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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코로나 치료제의 성공적 출시 여부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되는 리오프닝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는 필수품으로 판단된다"며 "복용편의성을 가진 코로나19 치료제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득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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