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감염등급 전면 전환 여부는 5월말…실외마스크 계속 착용 5월초 결정"
300인 이상 지역축제 심의 승인제도 잠정 중단
면역저하자에게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공급 검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정부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의료 역량을 보다 집중하고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충분한 이행단계를 거쳐 5월 말 감염등급 전면 하향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00인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지역축제 심의 승인제도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20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주 간의 충분한 이행단계를 거쳐 추진하되 이행 수준 평가와 지자체, 의료계와 충분한 소통을 거쳐 5월말 전면 전환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면서 "상당수 지역축제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00인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지역축제 심의 승인제도 운영을 잠정 중단하되 안내와 계도 위주의 방역관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도 5월초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2차장은 "방역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5월초에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예방접종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는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공급을 검토하는 한편 감염 취약성이 높은 의료기관 등에 환기시설 설치 기준 등을 마련하고 재정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전 2차장은 "고위험 시설에서 감염상황 발생시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초기대응 여건은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과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면역저하자에게는 이부실드 공급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국내에서 3가지 형태의XL, XE, XM 재조합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운데 전파력, 중증도 등 재조합 변이바이러스의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한 방침이다. 특히 변이바이러스의 해외발생 현황과 국내발생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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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차장은 "확산 가능성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0.78로 3주 연속 1 미만을 나타내고 있어 3월 5주~4월 2주 현재의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들어 800명대로 줄고 중증 병상 가동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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