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길을 걷던 한 여성 옆으로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화면 캡처.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길을 걷던 한 여성 옆으로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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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길을 걷던 여성 옆으로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짐을 들고 거리를 걷던 우크라이나 여성 옆으로 미사일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을 보면 여성은 양손 가득 장바구니처럼 보이는 것을 들고 길을 걷고 있었다. 반대편에는 시민 2명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도로 쓰레기통 근처에서 미사일이 폭발해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여성은 폭발에 놀라 주저앉았고, 바닥에 쪼그린 채 주위를 둘러보다 이윽고 다시 일어서 어디론가 걸어갔다. 쓰레기통 인근을 지나던 시민 2명 또한 가까스로 폭발에서 살아남아 재빨리 도망쳤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두 달 전만 해도 우크라이나의 누구도 이런 일을 상상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이제 많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이는 일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성이 살아남아 다행", "얼른 전쟁이 끝나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을 맞이하면 좋겠다", "민간인이 다치지 않길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돈바스 전투 첫날 러시아군은 루한스크의 포파스나·루비즈네, 도네츠크의 마린카에 집중적으로 공세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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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 많은 수의 러시아군이 공세에 나서고 있다"며 "그들이 그 지역에 얼마나 많은 러시아 군인들을 데려오더라도 우리는 계속해서 싸우고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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