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 올랐다 다시 내려 앉은 코스피 '뒷심 부족'…개인만 지수 방어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8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오전 장중 낙폭을 축소하면서 2700을 잠깐 탈환했다가 다시 2690선으로 주저 앉았다. 개인만 '사자'로 지수를 방어해 뒷심이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는 0.02% 하락한 2695.53을 기록중이다. 2685.04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2690 후반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48% 하락한 919.97에 거래중이다. 지수는 921.69에 하락 출발한 뒤 910 후반대와 920 초반대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가 기관의 '팔자'에 개인이 '사자로' 맞서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수급 불균형으로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은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8억원, 679억원가량 팔고 있다. 개인만 130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만 13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281억원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1분기 GDP 성장률과 3월 실물지표 부진이 불가피하고,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기자회견들도 예정되어 있어 이번 주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경기불안 대 추가 경기부양기대(금리 인하 등), 우크라이나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가 상승압력 확대 대 중국 수요 불안,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로 인한 유가 하락 압력 확대 사이에서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소폭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0.45% 오르고 있다. 장 초반 6만6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지만 이후 반등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오름세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천보가 3% 넘게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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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업종은 서비스업(-0.79%), 금융업(-0.42%), 의약품업(-0.27%)이며, 강세업종은 섬유의복업(+1.80%), 음식료품업(+1.46%), 유통업(+1.04%)이다. 코스닥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3.18%), 종이·목재업(-2.79%), 디지털컨텐츠업(-2.41%)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담배업(+3.88%), 섬유·의류업(+1.40%), 인터넷업(+1.0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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