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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레이션' 수혜…자동차株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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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달새 12.8% ↑
SK렌터카도 1월말 대비 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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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자동차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카플레이션(car+inflation)'이 심화하면서 자동차주들이 수혜를 보고있다. 특히 렌트카업체들의 주가는 두달 새 약 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아차는 7만68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최저점을 찍은 3월15일 6만8100원(종가) 대비 12.8% 오른 것이다. 같은기간 현대차 도 지난달 15일 16만2000원으로 최점을 찍은 뒤 한달 만인 14일 17만7500원에 마감했다. 완성차업체 뿐 아니라 렌터카 업체들의 주가도 올랐다. SK렌터카 는 지난 1월28일 8770원으로 최저점 찍은뒤 4월14일 1만1400원에 마감했다. 이는 29.9%의 상승률이다. 케이카 도 지난 1월27일 2만6000원 최저점 찍고 4월14일 3만1650원에 장을 마쳤다.

주요 완성차 및 렌트카 업체들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카플레이션'이 꼽힌다. 공급망 이슈로 중고차 가격이 신차가격과 차이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다,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자 중소형 및 저가차량보다는 고가 및 대형차 위주로 생산하면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자동차가격이 오르는 카플레이션이 장기화 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로 저렴한 자동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고가차를 신차로 구입하거나, 렌트카를 이용하는 선택지 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여행 및 이동 수요 증가로 렌터카 업체들의 영업환경이 긍정적이었던데다, 렌탈과 중고차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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