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000억 암호화폐 해킹 배후로 北 연계 '라자루스' 지목"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블록체인 비디오게임 '액시 인피니티' 암호화폐 해킹의 배후로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를 지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라자루스를 당시 6억달러(약 72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도난과 연관시켜, 제재 리스트에 라자루스와 연결된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지갑 주소를 추가했다.
스카이 메이비스가 출시한 액시 인피니티는 대표적 암호화폐 게임이다. 이더리움 기반의 네트워크인 로닌에서 액시 인피니티 게임을 하며 암호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는데, 지난달 암호화폐를 환전 및 전송하는 서비스 부문에 해킹이 발생했다. 이를 통한 도난 규모는 6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으로 평가됐다.
블룸버그는 당시 도난당한 암호화폐 가운데 8600만달러 이상이 '토네이도 캐시'라 불리는 서비스를 통해 라자루스와 연결된 이더리움 지갑에서 다른 지갑으로 이동한 자료가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인 '체이널리스'는 재무부의 이번 조처에 대해 "북한의 사이버 범죄 집단이 지난달 해킹의 배후에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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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루스는 북한군 정찰총국과 연계된 조직으로 추정된다. 현재 미국과 유엔의 제재 명단에도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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