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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용부 장관에 이정식 지명…"합리적 노사관계 밑그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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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출신…30년간 노동계 몸담아
"누구든지 격의 없이 만나 소통 할 것"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된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된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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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실시한 3차 내각 인선 발표에서 이 전 사무총장을 새 정부 첫 고용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자에 대해 "한국노총을 주무대로 30년간 노동계에 몸 담은 분"이라며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을 시작으로 사무처장까지 지낸 노동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쌓은 정책 전문성을 두루 겸비했다"며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고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건설근로자공제회 비상임이사, 한국노총 사무처장, 고용부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삼성전자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서 향후 양대노총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당선인님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가기 위해선 노동이 존중되고 같이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누구든지 격의 없이 만나는 것이 소통, 협치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노동 유연화 정책 방향성으로 노사갈등이 커지고 이를 줄일 수 있는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노사관계를 바꾸기 위해선 법, 제도, 의식, 관행 모두 바꿔야 하는데 노사간 대립이 극단적인 걸 가지고 사회적 대화를 하는건 쉽지 않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나 양극화 해소, 노동 사각지대 보호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부터 대화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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