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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식일정 취소…尹측 "끝까지 책임 다해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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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내각 인선에 안철수계 0명
공동정부 균열 전망…安, 일정 취소
尹측 "5년이란 긴 시간이 남아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인수위원들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인수위원들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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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차 내각 인선 발표 이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한 가운데, 윤 당선인 측은 "(안 위원장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해줄 것이란 기대, 신뢰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공동정부 구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앞으로 공동정부라는 목표를 갖고 이끌어가야 하는 5년이란 긴 시간이 남아 있다"며 "인수위 기간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 짧은 (인수위 활동) 시간은 새로운 대한민국 5년을 위해 아주 농축되고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해 안 위원장이 각별히 고심하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배 대변인은 안 위원장이 이날 오전 공식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선 "당선인이 직접 보고 받았는지는 모르겠다"며 "따로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안 위원장이) 개인 사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이 전날 밤 윤 당선인과 예정된 만찬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저녁에 업무보고를 위해서 연 자리였다"며 "이 자리에 위원장이 참석을 할 수도 있고 개인 사정이 있으면 참석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 안팎에서는 안 위원장이 이날 오전 예정된 공식일정을 취소하면서 내각 인선에 안 위원장 측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데 따른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과 13일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는데 이 중 안철수계는 한 명도 없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날 내각 발표 기자회견에서 "안 위원장과의 공동 국정 운영의 (기조가) 다소 반영 안 됐다면 앞으로 후보 선정 과정에서 계속 검토될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을 나서면서 내각 인선 발표에 대한 입장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안 위원장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정부 사람들이 그대로 다시 돌아왔다"며 비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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