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국인 증시서 4.7조 뺐다…증권투자자금 5개월만 순유출 전환
한은, '3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행보 등으로 외국인 주식자금이 빠져나가면서 3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5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33억9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이 39억3000만달러 빠져나가면서 2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3월 말 원·달러 환율(1212.1원)을 기준으로 약 4조7635억원이 빠져나간 것이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순유출폭이 2월(-18억6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5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해 1월부터 15개월 연속 순유입이다. 다만 채권자금은 내외금리차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폭이 축소됐다.
국가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0.30%포인트로 전월(0.27%포인트)보다 소폭 상승했다. CDS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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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의 경우 미 Fed의 긴축 강화 기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지속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3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56%로 전월(0.26%)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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