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오늘 2차 내각 발표…최소 7~8개 부처 장관 인선 공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정철영·최진석, 외교부 박진 유력
환경부 나경원, 농림부 이용호, 통일부 권영세 등 거론
호남 출신·여성 등 할당 및 안배 여부에도 촉각
비서실장·정무수석 등 대통령 비서실 인선 일부도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남은 10개 부처 가운데 최소 7~8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사회부총리),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행안부, 고용부, 중기부, 해수부, 농림부, 환경부 등이 대상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남은 10개 부처를 모두 발표할 수도 있고, 두어개 부처는 마지막 조율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1박2일 일정의 대구·경북(TK) 방문을 마치고 전날 오후 서울로 올라와 2차 인선 보고를 받고 후보자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행정안전부의 경우에는 '정치인 배제'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엔 정철영 서울대 교수가 주로 거론된다.
외교부 장관에는 박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항마로 떠올랐던 조태용 의원은 주미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도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법무부 장관으로는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등도 함께 거론된다.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한국행정학회장인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가 유력 후보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연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장관에는 나경원 전 의원, 농림부 장관엔 이용호 의원, 고용부 장관엔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윤 당선인, 이종섭 국방부, 이창양 산업통상부, 정호영 보건복지부,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후보자./인수위사진기자단
원본보기 아이콘아울러 윤 당선인은 이날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등 일부 대통령 비서실 인선도 발표한다.
초대 비서실장으로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낸 바 있다.
국가안보실장과 홍보수석 등의 인선은 추후 공개한다.
한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태규 의원이 인수위원직을 사퇴하면서 "입각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당 추천 인사 이른바 안철수계 인물들의 등용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시절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명예 교수 등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군에 있다. 그러나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누구계, 누구계는 가장 안 좋은 거다”라며 “아시다시피 그런 거 없다”고 못박았다.
윤 당선인 측이 호남 출신과 여성 장관 후보자를 대거 기용할 지도 관심사다. 1차 인선 이후 50대 남성과 TK 출신이 많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거론되고 있는 유력 후보군 가운데서는 농림부 이용호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유일한 호남 지역구 출신이며, 이연승 전 이사장(해수부 장관 후보)이 한국 최초 조선공학 분야 여성 박사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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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 당선인이 1차 인선 당시 “할당이나 안배 없이 가장 유능한 분을 지명했다”고 밝힌 만큼 이번 인사에서도 마찬가지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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