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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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갈 길은 먼데, 날은 저물었다'하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2일 오후 울산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김 총장 요청으로 광화문 법무부 건물에서 회동했다"며 "김 총장이 현재 검찰 조직에 대한,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입장과 우려, 저에게 대한 부탁 말씀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에 대한 제 염려를 말씀드렸다"며 "특별히 무엇을 결정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너무 앞서간 이야기"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김 총장과 약 1시간 가량 만나 검수완박 법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 등의 처리 시점을 논의하기에 앞서 검찰의 입장 등을 전달하기 위해 김 총장이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현안 관련해서 말씀드렸고 장관께도 드릴 말씀도 있었다"며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검찰 수사 기능 전면 폐지에 관해서 문제점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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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장관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가 정착한 거주지를 둘러보고 특별기여자 자녀 교육과 관련해 울산시교육감을 만나고자 울산을 방문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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