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확진자 중 0.284%…영국 10%·프랑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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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0.284%가 재감염 사례로 추정됐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체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 조사 결과, 국내에서 2만6239명이 코로나19에 재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중 0.284%가 재감염 확진자인 셈이다.

이 가운데 2회 감염자는 2만6202명, 3회 감염자는 37명으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유행을 기점으로 재감염률은 증가했다. 오미크론이 확산되기 전인 지난해 12월까지 재감염(2회 감염자) 추정사례 발생률은 0.098%(570명)였지만 지난 1월부터는 0.296%(2만5632명)로 약 3배 늘었다.

재감염 후 위중증자는 14명이며, 사망자는 15명으로 확인됐다. 재감염 시 누적 중증화율은 0.10%, 치명률은 0.06%로 전체 확진자 중증화율·치명률의 각각 63.0%, 50.0% 수준이었다.


앞서 방대본은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을 고려해 2020년 1월부터 2022년 3월19일까지의 확진자 약 924만명을 대상으로 재감염 사례를 전수 조사했다. 이전에는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재감염 정의'에 맞는 사례만을 대상으로 재감염을 모니터링해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재감염 기준은 ▲최초 확진일 이후 90일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경우 ▲45~89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유증상이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다.


해외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재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영국은 지난 1~2월 동안 전체 확진자의 10%, 프랑스는 2021년 3월부터 지난 2월20일까지 전체 확진자의 3.1%가 재감염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 많은 사람이 감염됐기 때문에 앞으로 걸리는 분 중에서도 이미 걸렸던 사람이 감염되는 사례가 늘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하면 (재감염률이) 낮은 수준이지만 프랑스와 같은 수준까지는 증가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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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현황, 예방접종의 영향 및 중증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주마다 확진자 전수를 대상으로 재감염 추정 여부를 분석해 안내할 방침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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